도산공원 팝업스토어, 두 달 단기임대 성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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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팝업스토어, 두 달 단기임대 성사기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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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산공원 인근 1층 자리에서 두 달짜리 팝업스토어 계약을 진행했는데, 조금 특별한 사례였다. 의뢰인은 방송국 산하의 한 프로그램팀으로, 자체 패션 브랜드를 새로 선보이기 위해 두 달가량 운영할 공간을 찾고 있었다. 단순히 공간 크기만이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자리, 사람이 많이 오가는 활기찬 상권, 짧은 기간에도 알차게 운영할 수 있는 구조까지 두루 갖춰야 했다.

다만 도산 상권은 1층 매물을 찾는 수요 자체가 많고, 권리금도 대체로 만만치 않게 붙어 있어 정해진 짧은 기간만 빌려 쓸 수 있는 조건에 맞는 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고민 끝에 건물주가 직접 사용 중이던 1층 공간을 제안드렸고, 건물주 측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짧은 기간만 빌려주는 방식으로 조정하는 데 성공했다.

건물주 입장에서는 단기임대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운영 기간의 관리 책임과 원상복구 조건을 분명히 하고 방송국이 운영하는 팝업이라는 신뢰할 만한 배경을 하나씩 설명하며 계약을 무리 없이 마무리했다. 결과적으로 권리금 부담 없이 도산 상권 중심의 1층 자리를 두 달간 빌려 쓸 수 있게 됐고, 브랜드 론칭 준비도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었다.

이번 계약을 진행하며 새삼 깨달은 건, 조건에 맞는 자리를 구하는 일 못지않게 양쪽이 바라는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율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앞으로도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제안하도록 노력하겠다.